개인합의 마쳤는데...맨유, '이강인 동료' 영입 변수 발생→이적료 최소 '1052억' 필요

개인합의 마쳤는데...맨유, '이강인 동료' 영입 변수 발생→이적료 최소 '1052억' 필요

개인합의 마쳤는데...맨유, '이강인 동료' 영입 변수 발생→이적료 최소 '1052억' 필요

namjakin 0 125 07.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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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우가르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이적료 협상이 관건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이미 우가르테 영입을 위해 수 차례 구두제안을 보냈다. 하지만 금액이 너무 낮았다. PSG는 맨유가 그를 데려가려면 최소 7,000만 유로(약 1,052억 원)는 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협상이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앞서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19일 "맨유는 우가르테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계약 조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우가르테는 맨유가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서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이적을 원한다. 또한 우가르테는 레니 요로와 같은 에이전트 조르헤 멘데스의 선수다"고 밝혔다.

우가르테는 우루과이 출신의 23살 미드필더다. 왕성한 활동량과 탄탄한 수비력이 강점으로 평가 받는다. 2021년 스포르팅 리스본에 입단한 우가르테는 첫 시즌부터 리그 25경기를 소화하며 입지를 다졌다. 스포르팅에서 보여준 활약에 힘입어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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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시즌에는 더욱 많은 출전 기회를 얻었다. 우가르테는 리그 31경기에 출전했다. 또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승선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별리그 3경기 모두 벤치에만 머물렀다. 그럼에도 꾸준히 대표팀의 부름을 받고 있고, 지난해 3월에는 대한민국과의 친선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몇몇 팀들과 연결됐다. 당초 우가르테를 적극적으로 원했던 팀은 첼시였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 부임과 동시에 영입을 추진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포체티노 감독은 우가르테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영입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고 설득을 진행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영입에는 실패했다. PSG가 경쟁에 뛰어들었고, 첼시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승자가 됐다. 계약 기간은 2028년 여름까지다. 우가르테는 프랑스 리그앙 25경기에 출전했다. 리그 기준 1,935분으로 팀 내 6번째로 높았다.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메리 다음으로 미드필더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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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확실하게 신임을 받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후반기로 가면서 파비안 루이스가 대신 그 자리에서 뛰기도 했고, 카를로스 솔레르 역시 선택을 받았다. 일단 첫 시즌을 마무리한 가운데 맨유가 관심을 드러냈다. 맨유는 올여름 카세미루와 결별하고 그 자리에 우가르테를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

우가르테는 맨유행을 원하고 있다. 남은 건 이적료 협상이다. PSG 입장에서는 핵심 자원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계약 기간이 4년이나 남은 선수를 헐값에 보낼 계획이 없다. 맨유가 몇 차례 영입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PSG가 책정한 이적료와는 금액에서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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