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 만에 2연패' 염갈량, 칼 빼들었다. 타순 대폭 변경, 김현수 6번-홍창기 3번-박해민 톱타자...고우석 등 3명 1군 콜업

'34일 만에 2연패' 염갈량, 칼 빼들었다. 타순 대폭 변경, 김현수 6번-홍창기 3번-박해민 톱타자...고우석 등 3명 1…

하와이킹 0 617 2023.06.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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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가 타순을 대폭 변경했다. 

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NC와 맞대결을 벌인다. 앞서 2경기는 NC가 모두 승리했다. LG는 4월 28~30일 KIA에 3연패 스윕을 당한 이후 34일 만에 연패를 당했다. 

LG는 이날 박해민(중견수) 문성주(우익수) 홍창기(지명타자)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김현수(좌익수) 오지환(유격수) 허도환(포수) 신민재(2루수)가 선발 출장한다. 

염경엽 감독은 타순을 대폭 변경했다. 5월 이후 1할대 타율로 부진한 김현수를 6번으로 내렸다. 홍창기가 시즌 처음으로 3번으로 출장한다. 테이블세터는 박해민-문성주가 나선다. 

박동원이 손목이 다소 불편해 이날 허도환이 포수로 풀로 뛴다. 2루수로 신민재가 선발 출장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 브리핑에서 김현수의 부진에 대해 "본인도 답은 알고 있다. 시간이 필요할 거다"라고만 말했다. 계속해서 믿음을 갖고 선발 라인업에 둔다. 이어 "박해민 문성주 홍창기, 최근 타격감이 좋은 세 선수를 묶었다. 오스틴 문보경까지 상위타순에 줄줄이 붙였다"고 타순 변경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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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발은 이지강이다. 올 시즌 임시 선발로 뛰면서 6경기(선발 4경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3.79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 2일 NC 상대로 선발로 나서 5이닝 2실점(1자책)으로 잘 던진 기억이 있다. 직전 선발 등판인 5월 24일 SSG전에서 3.2이닝 5실점(1자책)으로 부진했다.

염 감독은 "이지강이 3회까지만 잘 던져주면 좋겠다. 오늘은 불펜데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1군 등록된) 고우석은 이기든 지든 9회초에 무조건 등판한다"고 말했다.

NC 선발은 베테랑 이재학이다. 올 시즌 2경기 선발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다. LG는 시즌 첫 상대다. 통산 성적은 26경기 12승 6패 평균자책점 5.44다.

5월 21일 삼성전 6이닝 무실점, 5월 27일 한화전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두 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한편 LG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를 3명이나 변경했다. 염 감독이 지난 주중 롯데전에서 이미 언급한 예고된 변경이다.

허리 부상에서 회복한 마무리 고우석,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불펜 백승현 그리고 이날 선발 투수 이지강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대신 이우찬, 이상규, 성동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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