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한국이 2승1무로 16강에 오른다?’

미국의 스포츠전문채널 ESPN이 2022 카타르월드컵을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예측해 눈길을 끌었다. 어떤 이변이 일어날지 모르는 월드컵 대회 전 경기를 예측한 것이라 재미정도로 읽어볼 만하다. 한국이 속한 H조에서는 한국과 포르투갈이 우루과이와 가나를 제치고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ESPN은 한국이 우루과이를 1-0, 가나를 1-0으로 이긴 뒤 포르투갈과 득점없이 비겨 2승1무를 기록해, 역시 2승1무를 거둔 포르투갈과 조별리그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모두 탈락할 것으로 봤다. 독일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H조에 속한 일본은 1승2패로 탈락하고, A조의 개최국 카타르는 3패, B조의 이란은 1무2패, C조의 사우디 역시 3패로 탈락한다는 시나리오다.

그러나 ESPN은 한국이 16강에서 G조 1위 브라질을 만나 0-2로 패한다고 봤다. 프랑스를 꺾은 브라질과, 덴마크를 꺾은 잉글랜드가 결승을 치러 브라질이 1-0으로 이겨 챔피언이 된다며 예상을 마무리했다.